'이현일 멀티골' 부천, 수원FC 꺾고 선두탈환…안병준 5경기 연속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천이 수원FC에 승리를 거두며 K리그2 선두로 올라섰다.

부천은 31일 오후(한국시각)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5라운드에서 수원FC에 2-1로 이겼다. 부천은 이날 승리로 4승1패(승점 12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부천의 이현일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FC는 3승2패(승점 9점)를 기록하며 3위로 하락했다. 수원FC의 안병준은 5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부천은 전반 5분 이현일이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현일은 바이아노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전반 30분 안병준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마사의 패스를 이어받으 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안병준은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부천은 후반 16분 이현일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현일은 수원FC의 최종환이 걷어낸 볼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부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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