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일우, 화려한 싱글 라이프 공개…'찐 살림남'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일우가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김일우는 3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 첫 출연해 '각일우'부터 '힙일우'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일우는 그동안 누구도 초대하지 않았던 금단의 구역인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김일우의 집은 깔끔 그 자체였다. 그는 요리와 세탁은 기본, 침대 정리 정돈과 각종 살림 노하우까지 겸비한 '찐 살림남'이었다.

반려견 마리와 인공지능 스피커와 대화하는 모습은 중년 싱글남의 폭소와 공감을 자아냈고 특히 청소할 때 듣기 좋은 노동요를 틀어달라는 요청에 인공지능 스피커가 찬송가를 틀어 재미를 더했다.

또 김일우의 요리 실력도 수준급이었다. 그는 함께 고생하는 스태프를 위해 직접 만든 레몬청을 나눠줬고, 드라마 촬영 후 집에 돌아온 밤에는 자신을 위해 감바스와 레몬 맥주를 만들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자기 관리에 철저한 김일우의 모습도 시선을 끌었다. 김일우는 피부, 두피 관리에 정성을 쏟았고, '안 꾸민 듯 꾸민' 패션으로 촬영장을 향했다. 또 차 안에서는 아이유의 '에잇'을 들었다. 마음만은 항상 젊은 '힙일우'의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새롭게 다가왔다.

김일우는 "나만의 규칙도 중요하지만 너무 그 안에 얽매이지 않고, 내려놓을 때도 필요한 것 같다"라며 "'살림남'을 통해 작은 변화를 시도해볼 것이다. '살림남'이 인생의 반환점이 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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