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5월' 한용덕 감독 "6월에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MD토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아쉬운 5월을 보낸 한화가 6월에는 새 출발을 노린다.

한화는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시즌 6차전을 치른다. 7연패를 끊어야 하는 부담이 있다.

7연패라는 숫자가 말해주듯 한화의 5월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SK와의 개막전에서 워윅 서폴드의 완봉승으로 11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품에 안고 개막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면서 들뜬 분위기로 출발했지만 키움과의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위기에 봉착했다. 이후 하주석, 오선진이 나란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고 김태균이 타율 .103로 부진하는 등 시련이 이어졌다. 외국인투수 채드벨도 이제 막 복귀한 상태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6월에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를 잘 하겠다"라면서 "돌아올 선수들이 합류하면 한결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돌아보면 참 아쉬운 5월이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초반에 중요한 포지션에서 두 선수가 아프면서 빠져나간 것이 아쉽다"는 한용덕 감독은 "기존 선수들이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니까 기대를 해도 될 것 같다"는 희망 메시지도 남겼다.

[한용덕 한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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