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 탈락' 유현주의 다짐 "될 때까지 할 테다"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유현주(26)가 E1 채리티 오픈서 컷 탈락했다.

유현주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될 때까지 할 테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지난 28일부터 개막한 KLPGA투어 2020시즌 세 번째 대회인 E1 채리티 오픈 컷 탈락의 아쉬움을 전한 것.

유현주는 지난 29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 2020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그러나 첫날 3오버파의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며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유현주는 앞서 17일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러나 대회 기간 내내 화려한 의상과 특유의 쇼맨십으로 우승자 박현경(한국토지신탁) 못지않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당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주가 지나 이번 E1 채리티 오픈도 많은 기대 속 출발했지만 아쉽게 컷을 넘지 못했다.

한편 E1 채리티 오픈은 30일 현재 3라운드가 진행 중이다. 이소영(롯데)이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유현주. 사진 = 이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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