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10호포-차우찬 3승' LG, KIA 꺾고 신바람 5연승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G가 신바람 5연승을 질주했다.

LG 트윈스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6-2로 승리했다.

LG는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시즌 15승 6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IA는 11승 11패가 됐다.

4회 1사 1루서 로베르토 라모스의 선제 투런포가 터졌다. 라모스는 이 홈런으로 리그서 가장 먼저 10홈런에 도달했다. 4회말 곧바로 최형우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1점 차 리드를 유지하다 8회초 채은성의 3점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LG는 이에 그치지 않고 9회초 1사 후 오지환의 2루타에 이은 이성우의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KIA가 마지막 9회말 최형우의 홈런으로 추격을 개시했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LG 선발 차우찬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반면 KIA 선발 애런 브룩스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LG 타선에서는 라모스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KIA 최형우의 멀티홈런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로베르토 라모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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