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결승타' 두산, 연이틀 SK 제압…위닝시리즈 확보[MD리뷰]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이 연이틀 SK를 잡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두산 베어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서 4-2로 이겼다. 2연승하면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12승7패로 3위. 최하위 SK는 2연패다. 3승16패.

두산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1사 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좌중간 안타를 쳤다. 최주환은 14구 접전 끝 1루수 키를 넘기는 우선상 안타를 날렸다. 1사 1,3루서 김재환이 선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SK는 3회초 2사 후 노수광의 우전안타, 최지훈의 좌중간안타, 최정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제이미 로맥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두산은 5회말 1사 후 박건우의 몸에 맞는 볼과 정수빈의 좌전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페르난데스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다시 앞서갔다. 2사 후 김재환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SK는 8회초 최지훈의 번트안타, 최정의 스트레이트 볼넷, 정진기의 좌전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정의윤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으나 대타 남태혁이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따냈다. 뒤이어 박치국, 함덕주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함덕주가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선 페르난데스가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SK 선발투수 문승원은 4⅔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2패를 당했다. 뒤이어 3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에선 신인 최지훈이 3안타로 깜짝 활약했다.

[페르난데스(위), 유희관(아래).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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