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악플고소"→"나한테 왜그래"…박보검 닮은 고등학생, 3일째 화제 '악성댓글 고충토로'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보검 닮은 고등학생 김민서 군이 연일 화제의 중심이다.

박보검 닮은 고등학생으로 이슈가 된 19세 김민서 군은 당초 지난 25일 케이블채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그런데 방송 3일째인 27일까지도 온라인에서 '박보검 닮은 고등학생'으로 계속 화제가 되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앞서 김민서 군은 방송 이후 일부 악플러들이 악성댓글을 달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꼬지 마세요. 전날 컨디션이 안 좋아서 얼굴도 붓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라며 "악플 전부 고소합니다"라고 법적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후에도 셀카 사진과 함께 "나한테 왜 그래ㅠ"라며 고충을 거듭 토로하기도 했다.

다만 그 뒤에는 마스크팩을 하는 모습 등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김민서 군이다.

김민서 군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박보검 씨 때문에 억울하다"는 고민으로 출연한 바 있다.

방송에서 김민서 군은 '박보검 닮은꼴'로 SNS에서 알려졌다면서 자신의 의도와 달리 유명세를 타게 되며 부정적인 반응까지 받게 돼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솔직히 관심 받으면 좋다"던 김민서 군은 "제가 못생겼다 생각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 분이랑 비교하면 제가 못생긴 건가 생각이 든다"면서 "1년 전에 길을 가는데 모르는 사람이 뒤통수를 치고 가더라. 저는 관심받는 건 좋지만 안 좋은 관심을 받는다"고 토로했던 것이다.

이같은 고민에 방송인 서장훈은 김민서 군이 받은 관심이 "네가 만든 거 아니냐"며 "어떻게 좋은 관심만 받느냐"고 지적했다.

[사진 = 김민서 군 인스타그램, KBS Joy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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