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kg 감량' 박영진, "아내가 딴 사람이랑 사는 것 같다고 좋아해" ('라디오쇼')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영진이 운동 후 아내의 반응에 대해 전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러시아 출신 방송인 에바와 개그맨 박영진이 함께하는 코너 ‘에 대 박’으로 꾸며졌다.

이날 DJ 박명수는 “영진이 얼굴이 좋아졌다. 얼굴이 젊어졌어”라며 새삼 놀라워했고, 박영진은 “운동하세요.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총각 때 같아. 진짜 좋은데”라고 재차 감탄했다. 이에 박영진은 “그래서 와이프가 너무 좋아한다. 딴 사람이랑 사는 것 같다고 너무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

이 말들 듣고 있던 박명수는 “알았다”면서도 “좋아할까요? 운동을 해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딴 사람이랑 살고 싶다고 그런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떤 뒤 급 사과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박영진은 지난 13일 방송된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제가 처음에 몸이 안 좋아서 병원 갔을 때 제일 먼저 한 소리가 ‘살 안 빼면 죽습니다’였다”며 “저한테 보자마자 ‘살 안 빼면 당신 죽어요’라고 했다. 놀래서 살을 뺐다. 지금 제가 15kg 뺐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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