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결승타' 롯데, 삼성 꺾고 10승 고지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롯데가 시즌 10번째 승리를 챙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이대호의 결승타와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연승, 시즌 성적 10승 8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6승 13패가 됐다.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점수는 8회 나왔다. 8회말 1사 후 손아섭과 전준우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든 롯데는 이대호의 좌전 적시타 때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댄 스트레일리에 이어 박진형, 구승민, 김원중이 삼성 타선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이뤄냈다.

이대호는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손아섭도 결승 득점 등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4볼넷 무실점 호투 속 팀 승리 발판을 놨다.

삼성은 타선이 4안타 무득점 빈공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선발 최채흥은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를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롯데 이대호.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