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터커 다시 중심타선 배치…KT는 황재균 선발 복귀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5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KIA가 타선에 변화를 주며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24일 SK 와이번스에 3-4로 패, 5연승에 제동이 걸린 KIA는 타선에 변화를 줬다. 2번타자를 소화했던 프레스턴 터커가 다시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이에 따라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나주환(3루수)-한승택(포수)-최원준(중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드류 가뇽이다.

KT 역시 타선에 변화가 있다. KT는 황재균이 선발라인업에 복귀했다. 손가락부상으로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황재균은 지난 24일 LG 트윈스전서 대타로 투입돼 복귀전을 치른 바 있다. 다만, 아직 손가락부상 여파가 있어 26일 KIA전에서는 3루수가 아닌 1루수를 소화한다.

KT 타순은 심우준(유격수)-김민혁(좌익수)-조용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황재균(1루수)-박경수(2루수)-배정대(중견수)-장성우(포수)-강민국(3루수)이다. 배제성이 선발 등판, 2승을 노린다.

한편, KIA는 이날 경기에 앞서 우완투수 김현수를 1군에 등록했다. KT는 지난 25일 말소된 허도환을 대신해 우완투수 이강준을 콜업했다.

[프레스턴 터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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