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민-김창평 빠진 SK, 최준우 2B-오준혁 LF 출격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동민과 김창평의 이탈에 새로운 라인업을 꾸렸다.

SK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노수광(중견수)-오준혁(좌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정진기(우익수)-정의윤(지명타자)-최준우(2루수)-이홍구(포수)-정현(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박종훈.

한동민이 오른쪽 정강이뼈 미세골절, 김창평이 왼쪽 어깨 통증으로 이날 1군서 제외됐다. 새롭게 등록된 선수는 내야수 최준우와 외야수 최지훈. 최준우는 이날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K 염경엽 감독은 “2루는 감이 좋은 최준우와 최항, 외야는 최지훈에게 기회가 많이 갈 것”이라며 “최준우는 경험이 있는 선수라 바로 라인업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24일 인천 KIA전에서 선발 제외됐된 최정은 3번으로 돌아왔다. 최정은 올 시즌 17경기 타율 .125의 부진을 겪고 있다. 염 감독은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고 최정을 3번에 넣은 이유를 전했다.

[최준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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