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한동민, 정강이뼈 미세골절… 복귀까지 6~8주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동민이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한다.

SK 와이번스는 26일 "한동민이 오른쪽 정강이뼈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라며 "복귀까지 약 6~8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타율 .265 12홈런 52타점에 그친 한동민은 올시즌 출발이 좋았다. 이날 전까지 17경기에 나서 타율 .317 6홈런 12타점 10득점을 남겼다. 특히 홈런 부문에서는 2위에 올라 있었다.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한동민은 24일 KIA 타이거즈전 6회 타격 도중 자신이 때린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강하게 맞았다.

SK는 "한동민은 24일 경기 종료 후 했던 X-레이 검사에서 뼈에 이상이 없었다"라며 "하지만 25일 오전에서 선수가 느끼는 통증이 심해 조금 더 정확한 검진을 위해 MRI 검사를 오후에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진 결과 오른쪽 정강이뼈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 약 6~8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SK는 같은날 왼쪽 어깨 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된 김창평에 대한 소식도 덧붙였다. SK는 "왼쪽 어깨 통증이 남아 있어 선수 보호차원에서 부상자 명단에 등재한다. 3~4일 정도 경과를 지켜보고 엔트리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SK 한동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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