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김경진 "전수민이 먼저 내게 고백"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오는 6월 27일 모델 전수민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개그맨 김경진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 김경진은 "지인의 생일파티에 갔는데 전수민이 춤을 추고 있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성냥개비가 흔들흔들. 춤추는 게 너무 귀여운 거야. 그래서 용기 내서 '번호 한 번 주면 안 되냐?'고 했다. 그리고 '밥 먹자'고 했더니 나오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전수민 또한 "3일 내내 만났다. 내가 영화보자고도 했다. 그리고 내가 음악 듣는 걸 좋아해서 뮤직바에 갔는데 내가 김경진 손을 잡았다"고 고백했다.

전수민은 이어 "김경진이 처음에 봤을 때랑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고. 처음엔 가벼워보였는데 진중해서 호감형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난 외모를 안 보거든. 외면이 차있는 사람이 좋은데 얘기를 하다보니까 되게 긍정적이고 소년 같아서 점점 매력에 끌려들어갔다"고 추가했다.

그러자 김경진은 "중요한 건 전수민이 먼저 내 손을 잡고 고백을 했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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