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선수 바실라시빌리, 전 부인 폭행 혐의로 기소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테니스 선수 바실라시빌리가 전 부인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세계랭킹 27위인 조지아의 테니스 스타 니콜로즈 바실라시빌리가 전 부인 폭행 혐의로 조지아 검찰로부터 기소됐다"라고 전했다.

바실라시빌리는 지난 22일 전 부인인 네카 도로카시빌리와 말 다툼을 한 이후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5살 아들도 지켜보고 있었다.

23일 경찰에 체포된 그는 3만 달러(약 37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바실라시빌리는 변호사를 통해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야후스포츠는 "바실라시빌리는 유죄가 확정되면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실라시빌리는 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 랭킹 27위에 올라 있다. 2018년과 2019년 함부르크 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ATP투어 통산 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년 5월에는 세계랭킹 16위까지 랭크 되기도 했다.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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