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평 작가 '아몬드',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상 수상…아시아권 최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손원평 작가의 소설 '아몬드' 일본어판이 일본 2020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04년 제정된 일본 서점대상은 서점 직원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것으로 서점대상, 발굴, 번역소설, 논픽션 등 4개 부문을 시상한다. 번역소설 부문에서 아시아권 작품이 1위에 오른 것은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가 처음이다.

'아몬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성장기를 다룬 작품이다.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으로 2017년 출간된 이후 4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다. 일본에서도 3만5천부가 팔렸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