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공연 중단 22일까지 추가 연장…코로나19 여파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내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공연 중단 기간을 연장했다.

'오페라의 유령' 홍보사 클립서비스는 8일 오전 공식 SNS에 "당초 오는 14일까지 공연 중단을 결정했으나 22일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예매 티켓은 별도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

'오페라의 유령' 배우와 스태프 128명 중 캐나다 국적의 여성 발레리나와 미국인 남성 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공연이 열리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와 이동 경로의 방역조치가 진행됐다.

클립서비스는 "자체적으로 더 할 수 있는 방안에서 검사 등 추가 관리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모든 대응은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 지침과 절차에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지난해 12월부터 2월 초까지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했다.

[사진 = 클립서비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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