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체육회, 회원단체에 긴급 재난지원금 8천만원 교부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기에 몰린 산하 단체에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서울특별시체육회는 "7일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직면한 55개 정회원종목단체, 25개 자치구체육회에 8,000만원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체육회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제24차 이사회를 서면결의로 개최해 80개 회원단체에 긴급재난지원금 교부 시행 계획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서울특별시체육회에 따르면 ‘긴급 재난지원금’은 재난의 장기화를 대비해 방역 등의 환경정비 및 예방물품의 구입‧지원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현재 서울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및 자치구체육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체육관련 행사를 전면 연기, 취소 중이지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소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체육단체 운영의 정상 재개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회원종목단체 및 자치구체육회를 대상으로 각종 국내외 체육행사 연기 및 취소에 따른 안전대책을 배포하고, 임직원의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적극 실천 중"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서울특별시체육회 박원하 회장은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 국가재난을 우수하게 이겨내고 있는 상황이며, 앞으로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되면 정상 재개될 각계각층의 예방과 방역 준비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 되더라도 시민을 대상으로 직접 접촉하는 대회 및 행사가 많은 서울시 체육단체는 충분한 방역과 예방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특별시체육회 공식 엠블럼.]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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