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KIA 홍백전서 5이닝 무실점 호투…나지완 홈런포 가동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 외국인투수 브룩스가 홍백전에서 눈부신 호투를 선보였다.

KIA 타이거즈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자체 홍백전을 실시했다. 결과는 백팀의 4-3 승리.

이날 홍팀은 홍종표(2루수)-김규성(유격수)-박민(3루수)-황대인(1루수)-김연준(우익수)-문선재(지명타자-김민식(포수)-유재신(좌익수)-최정민(중견수)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백팀은 최원준(중견수)-황윤호(2루수)-터커(우익수)-나지완(좌익수)-최정용(3루수)-장영석(1루수)-유민상(지명타자)-백용환(포수)-박찬호(유격수)으로 1~9번 타순을 내세웠고 5회말 공격에 한해 10번타자로 김주찬을 투입하기도 했다.

백팀 선발투수 브룩스는 5이닝 동안 안타 2개만 맞고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은 2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투구수 53개로 깔끔한 투구. 홍팀 선발투수 이민우는 5이닝 6피안타 3실점을 남겼다.

백팀은 4회말 나지완의 중월 솔로홈런과 장영석과 한승택의 적시 2루타가 나란히 터지며 3-0 리드를 잡았다. 홍팀이 8회초 김규성의 우전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올리며 3-3 동점이 됐지만 백팀은 8회말 오선우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4-3 리드를 가져갔다.

[브룩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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