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청백전, 송광민 홈런+유장혁 장타 3방 폭발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송광민과 유장혁의 장타쇼가 돋보인 한화 청백전이었다.

한화 이글스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이날 경기는 7이닝으로 치러졌으며 청팀의 4-1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에서도 양팀은 각각 10명의 타자를 내세웠다. 지명타자가 2명씩 포진한 것이다.

청팀은 정은원(2루수)-송광민(지명타자)-최재훈(포수)-김태균(1루수)-하주석(유격수)-김문호(지명타자)-장운호(우익수)-이동훈(중견수)-유장혁(좌익수)-정기훈(3루수)으로 선발 타순을 채웠고 윤대경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백팀은 이용규(중견수)-장진혁(좌익수)-정진호(우익수)-이성열(1루수)-김회성(3루수)-노시환(유격수)-이해창(포수)-김현민(2루수)-김지수(지명타자)-박상언(지명타자) 순으로 타선을 꾸렸고 장시환을 선발투수로 투입했다.

이날 경기는 모두 장타로 점수가 나왔다. 청팀이 3회초 유장혁의 좌중간 적시 2루타와 송광민의 좌월 2점홈런으로 3점을 선취하자 백팀은 3회말 장진혁의 좌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청팀은 7회초 유장혁의 우중간 적시 3루타로 1점을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청팀은 선발투수 윤대경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임준섭은 2이닝 1피안타 1실점, 김진영은 2이닝 2피안타 무실점, 신정락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윤규진은 1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삼진 2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나란히 호투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백팀은 선발투수 장시환이 4이닝 4피안타 3실점을 남겼고 이현호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박상원은 1이닝 3피안타 무실점, 안영명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청팀 송광민이 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청백전 경기 3회초 2사 2루에 투런포를 쳤다. 사진 = 대전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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