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송민호·피오 "강호동, '신서유기' 때랑 달라…너무 안 챙겨줘서 무서울 정도"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송민호와 피오가 '강호동 라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원조 예능돌'인 2AM 조권, 2PM 우영과 '대세 예능돌' 피오, 송민호가 전학생으로 찾아왔다.

'신서유기' 등에서 강호동과 함께 예능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송민호와 피오는 강호동의 태도에 대해 "'신서유기'와 '아는형님'에서의 온도차가 정말 심하다. 어떻게 보면 프로페셔널하다고 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전혀 안 챙겨준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에 피오도 "무서울 정도다"라고 조심히 말했다.

이어 피오는 "'신서유기' 촬영하면서 쉴 때 강호동은 그냥 잔다. '쉬는 시간에 이야기 많이 하겠지' 싶겠지만 그냥 잔다. 촬영할 때 에너지를 충전한다"며 "조금 시끄럽게 하면 '크흠' 하면서 반대로 눕는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송민호는 "거기선 건드리면 안 된다. 안 될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호동은 "후배들이 편하게 쉬도록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 = JTBC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