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50만달러 기부…"PHI 지역사회, 매우 중요한 의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필라델피아 지역사회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5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하퍼는 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대유행에 가족과 함께하는 축복을 받았지만, 많은 사람이 사치를 누릴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라스베가스는 언제나 우리 가족의 첫 번째 집이다. 우리 가족이 있는 필라델피아는 첫 날부터 두 팔 벌려 반겼다. 이 지역사회는 우리 가족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라스베가스와 필라델피아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것을 돕기 위해 내 역할을 다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2일 미국 매체 12UP가 하퍼의 기부 동참을 권유했다. MLB.com에 따르면 하퍼는 다이렉트 릴리프, 스리 스퀘어, 필라번스 등에 50만달러를 나눠서 기부한다. 하퍼는 2019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13년 3억3000만달러라는 초대형, 초장기계약을 맺었다.

[하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