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양다리는 아니었다…상처 줘서 죄송"…'발렛 파킹' 논란도 해명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밴드 사우스클럽 멤버 남태현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적극 해명했다.

1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는 사우스클럽이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는 남태현에게 "아이돌 그룹 하다가 나와서 혼자 또 하는데 이게 인정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남태현은 "잘되고 있는데 제가 한 번씩 재를 뿌렸다. 이제 잘 될 예정이다"며 민망한 듯 미소를 지었다.

진행자는 또 "YG에서 위너 활동도 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오만해지고 거만해지는 시절이 있었냐"고 물으며 자연스럽게 발렛 파킹 논란을 소환했고 남태현은 "그거는 해명하고 싶다"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남태현은 "제가 손가락에 끼워드린 건 맞다. 거만했다는 건 인정하고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일단 아버지뻘이 아니셨다. 또래였다"며 "심지어 담배를 피우고 계시더라. 제가 차를 빼달라고 했는데 되게 불친절했다. 저도 기분이 나빴다. 어쨌든 손가락으로 무례했던 간 맞지만 그분도 무례했다"고 해명했다.

남태현의 솔직한 고백에 진행자는 그의 양다리 논란도 언급했고 남태현은 "양다리는 아니었다"며 "근데 뭐 제가 잘못, 원인을 제공한 건 맞다. 헤어진 상태에서 다른 분을 만났고 저 때문에 상처받으셨으니까 너무 죄송하다. 그 일을 계기로 사람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고 요새는 거의 수도승처럼 집에서 지낸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해 6월 남태현은 양다리 폭로가 나온 뒤 자필 편지를 통해 "제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며 논란에 사과한 바 있다.

[사진 =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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