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 허드, 조니 뎁 약점 캐내려 사설탐정까지 고용…"누구도 악담하지 않아"[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와 조니 뎁의 갈등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앰버 허드가 전 남편 조니 뎁의 약점을 찾기 위해 사설 탐정을 고용했으나 그 어떤 성과도 얻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 바레시는 지난해 여름 앰버 허드의 법률팀에 고용됐다. 그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조니 뎁에게 신체적, 정신적 가혹행위를 당한 사람을 찾아다녔다.

그러나 폴 바레시는 해당 매체에 "지난 30년간 조니 뎁과 함께 영화 작업을 한 100여 명을 인터뷰했지만 그 누구도 그에 대해 악담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백년가약을 맺은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이듬해 8월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 당시 앰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받은 이혼 위자료 700만 달러(한화 약 77억원)를 기부했다.

최근에는 두 사람이 이혼 전 다툰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며 앰버 허드의 폭행 논란이 불거져 법적 공방을 잇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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