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kg 감량 유재환 "8개월째 요요無…다시 살찌면 응원한 분들께 죄송"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체중 32kg을 감량한 후 8개월째 요요 증상 없이 유지 중이라고 쥬비스다이어트가 2일 사진과 함께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해 8월 104kg에서 무려 32kg을 감량한 유재환으로 다시 요요가 올 것이란 예상과 다르게 8개월째 요요 없는 모습으로 활동 중이다.

과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통풍과 허리디스크 외에도 역류성 식도염을 비롯해 과민성 대장 증후군, 고지혈증, 고혈압 등 10여 가지가 넘는 질병을 앓은 유재환은 병원 검진 결과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면 건강상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

유재환은 요요 없이 유지 중인 비결에 대해 "작년에 다이어트를 하면서 내 삶에 있어 정말 큰 변화가 있었다. 32kg을 감량하고 나니 나를 괴롭히던 허리디스크와 통풍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들이 나아져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불규칙했던 식생활 습관을 버리고 규칙적으로 하루 세끼 식사를 하고 잠도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갖게 되니까 감량 후에도 체중이 늘지 않고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주변에서는 오히려 살이 더 빠진 거 아니냐는 기분 좋은 인사말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환은 실제 데이터도 지난해 8월보다 더 좋아졌다고 밝히며 "내장지방이 76.8㎠였는데 올해 3월에 측정한 데이터는 61.1㎠로 내장지방이 더 낮아졌고 가장 기분 좋은 건 복부둘레가 지난 8월에 90.7cm였는데 올 3월에 84.5cm로 더 슬림해졌다"고 설명했다.

유재환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에 제 SNS에 '여러분들도 친구들도 할 수 있어요. 다 이겨낼 수 있어요'라고 글을 남겼는데 제가 다시 찌면 저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던 분들한테 죄송한 일"이라며 "그래서 절대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는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관리를 받았던 곳에서 한 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요요 방지 관리가 있는데 제 몸 상태가 어떻게 달라졌고 그리고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 정기적으로 관리 방향을 같이 잡아주기 때문에 그것만 잘 나가도 다시 살이 찌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쥬비스다이어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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