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NPB 개막, 5월 26일 이후로 연기될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NPB(일본프로야구) 개막이 5월말까지 연기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언론 ‘닛칸스포츠’는 2일 “2020시즌 개막이 5월 26일 이후로 연기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NPB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시즌 개막 연기가 거듭되고 있다. 당초 개막 예정일은 3월 20일이었으나 이후 10일, 24일 이후 등 2차례 연기됐다. NPB가 J리그(일본프로축구)와 3일 개막과 관련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앞서 5월말로 미뤄야 한다는 제안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퍼시픽리그 6개팀은 지난 1일 회의를 통해 “24일 개막은 힘들다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 도쿄에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2일에는 센트럴리그 6개팀도 회의를 진행한다.

‘닛칸스포츠’는 “NPB는 5월초부터 5월말까지 다양한 안을 구상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계속해서 확산되는 추세여서 2주 단위 연기는 대안이 될 수 없다. 5월말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5월 26일 이후 시즌이 개막하면, CS 일정을 단축해도 팀별 143경기를 진행하는 게 어렵다”라고 보도했다.

[도쿄돔.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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