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선수단 및 전직원 코로나19 성금 기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강원FC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강원FC는 31일 선수단, 코칭스태프, 사무국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금 1천10만 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모인 성금은 어려운 형편으로 마스크나 위생 용품을 구매하기 힘든 지역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극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먼저 손 내밀어주신 강원FC에 감사드린다. 많은 홍보 매체를 보유하고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강원FC의 성금 기부로 지역 내 자발적 기부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강원FC 박종완 대표이사는 “지난해 도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관심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도민의 사랑을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해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가 진정되고 리그가 시작돼 코로나19로 아픔을 겪은 도민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강원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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