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연 "4500 대 1 경쟁률 뚫고 MBC 탤런트 합격" ('아침마당')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오미연이 탤런트 데뷔 당시를 떠올렸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오미연이 출연했다.

이날 오미연은 배우로 데뷔하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 경쟁률이 4500 대 1이었다. 배우는 나와 먼 직업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오미연은 "고등학교 졸업할 때쯤 저희 아버지가 제대를 하시면서 '대학을 보낼 돈이 없다'고 취업을 하라고 하셨다. 제가 가만히 공부하는 얌전한 성격이 아니었다. 연기 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스튜디오에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오미연은 "들어간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사람들이 MBC 탤런트 공채 6기 지원서를 쓰고 있더라. 경험 삼아 지원서를 썼다. 그런데 나만 붙고 그 사람들은 다 떨어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오미연은 "나중에 시험 보고 다 모였다. 40명을 뽑았는데 저를 제일 앞자리에 세웠더라. 왜 앞자리냐. 뒤로 가고 싶다고 물으니 제가 1등을 해서 대표로 인사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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