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천안함 유족에 막말 논란 "文 대통령에 들이댄 할머니, 꼭 형사처벌해야"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천안함 폭침 전사자의 어머니를 향해 폭언을 해 뭇매를 맞고 있다.

앞서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선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했으며, 천안함 희생자 유족의 "한을 풀어달라, 누구 소행인지 말해달라"라는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강병규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 대통령에게 들이댄 할머니를 보고 경악. 경호원 전부 잘라야 한다. 또 그 할머니는 신원 조사 후 행적과 과거를 파헤쳐서 형사 처벌 꼭 해야 한다"라고 막말을 쏟아내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를 대통령에게 옮길 수도 있는 비상 상황"이라고 주장하며 "동정은 금물이다. 사람 좋다고 만만하게 대하면 죽는다는 거 보여줘라. 반드시 청와대여"라고 덧붙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강병규 트위터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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