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미스터트롯' 측 "정동원 새벽 생방송 논란? 고민 끝에 본인·父 원해 출연"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정동원의 새벽 생방송 출연이 논란이 된 가운데, '미스터트롯' 측이 입장을 밝혔다.

13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이번 논란과 관련해 "본인이 너무 참여하고 싶어 했고, 아버지가 동의서를 작성했다. 아버지가 본인이 현장에 배석해 있으니 같이 봤으면 좋겠다, 동원이가 너무 원한다고 했다. 제작진도 고민하다 동의서를 받고, 아버지도 현장에 계셔서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녹화 방송의 경우 어린 출연자들을 위해 밤 10시 전에 끝내거나 10시가 되면 돌려보냈다고.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에서는 자정이 넘은 시각 정동원이 생방송 무대에 올라 논란이 됐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2조 2항에 따르면 대중문화예술제작업자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시간에 15세 미만의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으로부터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받을 수 없다. 다만, 대중문화예술용역 제공일의 다음날이 학교의 휴일인 경우에는 대중문화예술인과 그 친권자 또는 후견인의 동의를 받아 대중문화예술용역 제공일 자정까지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당초 이날 우승자인 진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 투표로 서버 문제를 겪었고, 오는 14일 오후 7시 뉴스가 끝난 후 생방송을 특별 편성해 '미스터트롯 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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