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가 느낀 나달의 클래스 "모든 샷에 최선 다하는 모습 인상적"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권순우(22·당진시청·CJ제일제당 후원)가 끝내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세계랭킹 76위 권순우는 28일(한국시각)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 8강전에서 나달에게 0-2(2-6, 1-6)로 패했다.

권순우는 비록 나달에게 패했지만 4개 대회 연속 8강 진출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경기 후 권순우는 나달과 맞붙은 소감으로 "최고의 선수답게 모든 샷과 모든 포인트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그 부분이 다른 선수들과 차이점인 것 같다"라고 나달이 '클래스'가 다른 선수임을 밝혔다.

권순우는 어떤 각오로 나달과 상대했을까. 권순우는 "최고의 선수와 투어 8강에서 만나 긴장 반, 설렘 반으로 경기장에 왔고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다"라고 전했다.

[권순우. 사진 = Abierto Mexicano Telcel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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