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평가 "류현진 시범경기 스탯, ERA 20.00↓라면 문제 없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ERA 20.00을 밑돌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마침내 새로운 팀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했다.

1회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고, 2회에는 중월 솔로포 한 방을 맞는 등 압도적인 내용과 거리가 멀었다. 그나마 1회 1사 2,3루 위기를 탈출했고, 3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수비 도움을 받은 건 고무적이었다.

현지에선 큰 문제가 없었다는 평가다. MLB.com의 키건 매디슨은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은 라인드라이브 2루타와 홈런으로 매 이닝 강한 타구를 내줬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이 20.00을 밑도는 한 시범경기 스탯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건강한 류현진은 좋은 류현진이다"라고 적었다.

키건 매디슨에 따르면 류현진은 총 41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26개였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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