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동료 된 쿠보 "기성용, 마요르카에서 빠르게 적응할 것"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의 동료가 된 마요르카의 쿠보가 기성용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쿠보는 27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아스를 통해 기성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마요르카는 지난 25일 기성용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기성용은 팀 훈련에 합류했다.

쿠보는 기성용에 대해 "훈련을 한번 밖에 함께하지 않았지만 기성용은 빠르게 팀에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된 쿠보는 올시즌 프리메라리가 22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렸다. 쿠보는 지난 22일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마요르카가 강등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쿠보는 레알 베티스전 무승부에 대해 "소중한 승점이고 마요르카전에서 얻은 승점이 필요한 순간이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마요르카 입단 후 "프리메라리가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었다. 또한 쿠보에 대해 "재능있는 선수고 쿠보로 인해 일본에서 마요르카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마요르카에 왔기 때문에 한국팬들도 더 관심을 가질 것이다. 쿠보와 내가 팀이 더 좋은 결과를 내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요르카는 올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6승4무15패의 성적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고 있다. 마요르카는 다음달 1일 헤타페를 상대로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를 치르는 가운데 기성용의 데뷔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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