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출신 공격수 "황의조, 카바니가 생각나는 선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보르도 출신 공격수 파르게온이 황의조의 수비 가담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프랑스 지롱댕포에버는 27일(한국시각) 황의조에 대한 파르게온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공격수 파르게온은 지난 1980년대와 1990년대 보르도에서 4시즌 동안 활약하며 리그 97경기에 출전해 32골을 터트렸다.

파르게온은 황의조와 카바니의 전방 압박 능력을 비교하면서 "공격수가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팀 전체적으로 좋은 일"이라며 "카바니는 골을 넣는 선수고 그런 활약을 펼쳐야 하는 것이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1차적인 수비 저지선을 구축한다. 뒤에 위치해있는 선수들에게는 중요한 부분이고 팀에 자신감을 가져다 준다. 그런 점에서 황의조의 플레이는 카바니의 정신력을 떠올리게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황의조는 지난 24일 열린 파리생제르망(PSG)와의 2019-20시즌 프링스 리그1 26라운드에서 헤딩 선제골을 터트려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쳤다. 황의조는 다음달 1일 열리는 니스와의 리그1 27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리그 7호골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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