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박하나, 출전명단제외…윤예빈도 출전 불투명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 박하나가 경기장에 오지도 못했다. 아픈 무릎이 심상치 않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27일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하나가 어제 연습을 하다가 무릎을 또 삐끗했다. 경기장에 오지도 못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박하나를 출전선수명단에서 뺐다는 뜻이다.

박하나는 올 시즌에 들어가기 전 무릎 부상을 당했다. 시즌 초반 수술대에 오르면서 공백기가 있었고,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완전하지 않은 컨디션으로 출전과 결장을 반복하고 있다. 임 감독은 "무리시킬 이유가 없다. 이대로 올 시즌을 마치게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했다. 시즌아웃을 시사한 것이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표팀에 뽑혔다가 하차한 윤예빈도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100% 컨디션이 아니다. 임 감독은 "본인이 10분이라도 뛰겠다는 의사가 강해 출전명단에는 넣었다. 내가 보기엔 출전이 힘들 것 같다. 얼굴 표정만 보면 안다. 어떻게 할지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 무리시킬 이유는 없다"라고 했다.

[박하나(위), 윤예빈(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