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웅빈, 2홈런 3타점 맹활약…중신에 6-11 패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키움이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서 패배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6일 오후 2시(현지시각) 대만 가오슝 중신공익원구에서 열린 대만 프로팀 중신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6-11로 패했다. 최원태가 선발투수로 나와 2이닝을 던졌고, 이승호(1⅓이닝), 신재영(1⅔이닝), 임규빈(1이닝), 양기현(1이닝), 김정후(1이닝)가 차례대로 등판해 구위를 점검했다.

선발 라인업은 1번 김혜성(2루수), 2번 박준태(중견수), 3번 박동원(포수), 4번 김웅빈(3루수), 5번 이택근(1루수), 6번 모터(좌익수), 7번 박주홍(지명타자), 8번 김규민(우익수), 9번 김주형(유격수)으로 꾸렸다.

타선에서는 김웅빈이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 김혜성이 4타수 2안타 1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웅빈은 "강한 타구를 치자는 생각을 갖고 타석에 들어섰다. 타격에서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지만 수비 집중력을 더 높여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 후 "전지훈련을 통해 수비와 타격 모두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군에서 살아남는 게 올 시즌 목표다"고 각오를 다졌다.

키움은 "이 경기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중계됐고, 대만 방송국 웨이라이스포츠에서도 생중계했다. 키움은 29일 오후 1시 대만 가오슝 등청호 야구장에서 퉁이라이온스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자체중계된다"라고 전했다.

[김웅빈.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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