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브리 멀티골' 뮌헨, 챔스 16강 첼시 원정서 3-0 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첼시(잉글랜드)에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8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뮌헨은 2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첼시에 3-0으로 이겼다. 1차전을 완승으로 마친 뮌헨은 다음달 18일 열리는 2차전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해도 8강에 오르게 됐다. 뮌헨의 나브리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뮌헨은 첼시를 상대로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코망과 나브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뮐러, 킴미히, 알칸타라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알라바, 보아텡, 파바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첼시는 지루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마운트와 제임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코바치치, 조르지뉴, 바클리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알론소, 크리스텐센, 뤼디거, 아즈필리쿠에타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카바예로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뮌헨은 후반 6분 나브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나브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레반도프시키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연결한 볼을 나브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뮌헨은 후반 9분 나브리가 멀티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레반도프스키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나브리는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뮌헨은 후반 31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왼쪽 측면을 달파한 데이비스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는 후반 38분 알론소가 퇴장 당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결국 뮌헨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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