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바르셀로나, UCL 16강 1차전서 1-1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나폴리(이탈리아)와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나폴리와 바르셀로나는 26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상파올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양팀은 다음달 18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나폴리는 메르텐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인시네와 카예혼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지엘린스키, 드미, 루이즈는 중원을 구성했고 디 로렌조, 마놀라스, 막시모비치, 루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스피나가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메시와 비달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키티치, 부스케츠, 데용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피르포, 피케, 움티티, 세메도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슈테겐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나폴리는 전반 30분 메르텐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엘린스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메르텐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 그리즈만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그리즈만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세메도의 패스를 골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치열한 승부를 이어간 가운데 바�k셀로나는 후반 43분 비달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비달은 루이에게 거친 태클을 가한 후 신경전까지 펼쳐 잇달아 경고를 받았다. 결국 양팀은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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