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민아·유재석·이병헌 등 통큰 기부"…코로나19 확산에 ★들, 선행 릴레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피해가 커지면서 유재석, 이병헌, 신민아 등 연예계 스타들이 발 벗고 나서 힘을 보태고 있다. 거액의 성금을 쾌척하거나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온정을 베풀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먼저 신민아는 25일, 코로나19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는 의료진과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선행을 펼친 것.

특히 신민아는 2009년부터 12년 동안 누적 기부금액이 24억을 돌파할 정도로 지속적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신민아와 더불어, 연예계 대표 '선행 천사'로 꼽히는 배우 이병헌과 개그맨 유재석 역시 각각 1억 원을 쾌척했다.

이병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 사랑의 열매에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의 심각성을 깊이 공감하며 모두가 힘을 모으기를 소망해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 기부금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과 노인, 저소득층 가정, 방역물품이 필요한 의료진 등 지원을 필요로 하는 전국 각지의 국민들에게 빠르게 쓰일 예정이다.

유재석 또한 코로나19 확산 피해를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가수 이승환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한 사실을 알리며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모으고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우리였습니다. 모두 힘내세요. 고마워요, 질병관리본부"라고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개그맨 김제동은 대구·경북 지역 시민에게 식료품과 손소독제를 지원했다. 김제동이 2030 청년들과 함께 설립한 공익 단체 '김제동과 어깨동무' 측은 25일 "다른 사업을 제쳐두고 대구·경북 지역에 필요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김제동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라며 "급하게 필요로 하는 라면과 김치, 그리고 손소독제를 구해서 어제와 오늘 보내드렸다. 이분들은 앞으로 이 상황이 길어질 것을 걱정하고 계신다고 한다. 그래서 당분간 대구 쪽방촌에 식료품을 추가 지원하는 것을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배우 이영애, 김고은, 박서준, 이혜영, 윤세아와 방송인 장성규, 가수 청하 가수 청하 등도 기부금을 전달해 화제를 모았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아이들을 위해 손소독제 6,000개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고, 가수 홍진영과 효민은 각각 마스크 5,000개와 3,000개를 지원했다.

가수 송가인은 27일 발표하는 리메이크곡 '화류춘몽' 음원 수익금 전액을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환 인스타그램, '김제동과 어깨동무'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