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멀티골' 뮌헨, 파더보른에 3-2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반도프스키가 멀티골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이 파더보른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뮌헨은 22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파더보른에 3-2로 이겼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15승4무4패(승점 49점)를 기록하며 2위 라이프치히(승점 45점)와의 격차를 승점 4점차로 벌렸다. 멀티골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끈 레반도프스키는 올시즌 리그 25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이어갔다. 나브리는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뮌헨은 파더보른을 상대로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쿠티뉴와 나브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티아고, 톨리소,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알라바, 에르난데스, 오드리오졸라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뮌헨은 전반 25분 나브리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파더보른은 전반 44분 스베니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노이어의 볼을 가로챈 스베니는 드리블 후 텅빈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뮌헨은 후반 25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레반도프스키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나브리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파더보른은 후반 30분 미첼이 노이어가 걷어낸 볼을 재차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재동점골을 기록했다. 뮌헨은 후반 43분 레반도프스키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레번도프스키는 나브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고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