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아들 2년간 기른 머리카락 소아암 환우에 기부 "성향 바뀔까 걱정된다는 말 들어"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김정화가 아들의 머리를 2년만에 자른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정화는 21일 자신의 SNS에 아들 유별 군의 머리를 자르는 모습과 함께 "드디어 오늘 헤어 커트하러 왔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별이가 18개월 때부터 머리를 길러보자 다짐하고 43개월이 된 지금. 이제 머리 길이도 어느 정도 되고. 묶어서 내려오는 길이가 25cm는 돼야 기부를 할 수 있다"라며 "딸 갖고 싶어 여자아이처럼 키우냐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었고요. 아이 성향이 바뀔까 걱정된다는 이야기도 들어봤다"고 고백했다.

그는 "속상할 때도 있었지만 웃어넘긴 일도 많았었거든요. 하지만 이제 그런 오해받을 일도 설명해야 할 일도 없어졌네요. 완벽한 남자아이로 돌아왔다"고 했다.

앞서 김정화는 MBC '공부가 머니?'에 출연해 "부모 욕심에, 소아암 아동을 위한 기부를 위해 1년 4개월째 머리카락을 기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정화 인스타그램]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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