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가 온다…'하이바이, 마마', 시간 순삭 하이라이트 공개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태희의 유쾌한 변신이 이승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 측이 하이라이트 영상을 18일 공개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그간 공개된 적 없는 고스트 엄마 차유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차유리의 죽음은 가족들과 남편 조강화에게 평생 잊지 못할 아픔이었다. 차유리 역시 아이 한 번 안아보지 못한 아픔에 세상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애절한 눈물로 절절한 감정을 자아냈던 차유리의 이승 라이프는 예상 밖으로 유쾌 발랄하다.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귀신이기에 온종일 딸 조서우(서우진)의 곁에 머물 수 있었던 차유리는 어느 날 갑자기 사람이 된다.

'49일 안에 원래 자리를 찾으면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신박한 미션을 받고 강제 소환된 고스트 엄마 차유리. 오랜만의 이승 라이프가 순탄할 리 없다. 거울에 비친 제 모습에 기뻐하고 꿈에 그리던 '치맥' 먹방을 찍는 즐거움은 찰나, 귀신들에게 쫓기거나 귀신들을 쫓느라 분주한 나날들이 이어지며 웃음을 자아낸다. 차유리의 환생에 가족들도 놀라기는 마찬가지다. 생전 모습과 똑같은 차유리를 발견하고만 조강화는 어메이징한 상황을 납득하느라 머리를 쥐어뜯고, 차유리는 가족들을 피하느라 매일 매일이 일촉즉발이다. 그럼에도 변함없는 사실은 유리가 살아 돌아왔다는 것.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차유리의 환생이 빚어낼 유쾌하고 뭉클한 놀라운 기적이 기대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원래의 자리를 찾으라'는 차유리에게 주어진 미션이 이들 가족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5년 만에 안방에 컴백하는 김태희는 폭넓은 감정을 오가는 변신으로 극을 이끈다. 아이를 눈앞에 두고도 만질 수 없는 엄마의 절절한 아픔을 깊은 눈물로 담아내고, 허당기 넘치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김태희는 "딸을 가진 엄마로서 많이 공감하고 울었다. 차유리를 연기하면서 저 스스로가 느낀 깨달음이나 교훈을 시청자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 같다"며 "죽음과 귀신 소재를 다루고 있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밝고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냈다. 웃기도 하고 또 같이 울기도 하면서 위로와 힐링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바이, 마마!'는 22일 밤 9시 첫 방송 된다.

[사진 = '하이바이, 마마!'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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