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中 주요 외신 포함 500명 몰렸다"…'기생충' 기자회견, 폭발적인 취재 열기 [MD현장]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오스카상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이 오늘(19일) 드디어 국내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가운데, 폭발적인 취재 열기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선 영화 '기생충'의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2020) 4관왕 수상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생충'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주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과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은 일찌감치 기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기생충'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새삼 체감하게 했다. 약 3시간 전부터 취재진이 몰린 것.

400여석 규모의 그랜드볼룸 홀엔 이를 훌쩍 넘은 500여 명의 취재진으로 꽉 채워졌다.

특히 한국 기자들뿐만 아니라, 외신까지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한국 매체 250곳, 외신 40곳 총 290개의 매체가 영광의 '기생충' 주역들을 취재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아랍, 유럽 등 세계 각지의 기자들이 자리했다.

CNN, 뉴욕타임즈 ,로이터, BBC, 버라이어티, 니혼TV, 도쿄신문 등 주요 외신이 '기생충' 취재에 열을 올렸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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