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애플렉 "제니퍼 가너와의 이혼, 내 인생 가장 큰 후회" [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이 전 부인인 제니퍼 가너와의 이혼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신작 '더 웨이 백' 홍보차 미국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벤 애플렉은 18일(현지시간) "내 실수들을 반성하며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가 제니퍼 가너와의 이혼이다"고 밝혔다. 벤 애플렉은 신작 '더 웨이 백'에서 알코올 중독과 싸우고 결혼 생활에 실패한 고등학교 농구 코치를 연기한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더 웨이 백'에 몰입했다던 벤 애플렉은 "오랫동안 술을 마셨다. 특히 2015년, 2016년 결혼생활이 파탄이 날 때 술을 더 많이 마시기 시작했다. 내 음주는 결혼생활의 문제였다"며 "수치심이 남긴 긍정적인 것은 무엇도 없다. 그저 자신의 가치를 낮추고, 자기 혐오감에 빠진다. 흉측한 느낌이다"라고 고백했다.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여러 차례 재활원에 들어간 바 있는 벤 애플렉은 "실패에 집착하는 건 건강에 좋지 않다. 분명히 실수를 했고, 후회할 일을 했지만 기운을 차려야 한다. 그 실수로부터 배우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벤 애플렉과 제니퍼 가너는 지난 2004년 교제 후 이듬해 결혼해 세 아이의 부모가 됐다. 그러나 지난 2015년 6월 결별을 선언하고 2018년 10월 이혼했다.

[사진 = AFPNEWS]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