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스탠드업' 출연 소감…"개그는 개그일 뿐, 다큐로 만들지 말자" [전문]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KBS 2TV '스탠드업' 출연 소감을 전했다.

서동주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탠드업' 잘 보셨냐. 독감이 엄청 심해서 목소리가 안 나오는 상황에 링거까지 맞고 한 거라 엄청 걱정했었다. 다행히 피디님들과 작가님들이 편집을 잘해주셔서 재미있게 나온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사실 저는 '재미있어 보이는 일은 다 도전해보자'라는 주의라 도전을 했는데 대본 쓰는 일부터 연습과 리허설까지 엄청난 준비가 필요하더라. 또 남들 앞에서 뻔뻔하게 준비한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짱도 필요하다. 박나래 님을 비롯한 출연진들 모두 정말 존경스러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탠드업'이라는 게 원래 헛소리도 많이 하고, 과장되게 이야기하고 그런 코미디니까 심각하게 생각 말고 웃어 넘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개그는 개그일 뿐. 다큐로 만들지 말자"라고 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서동주는 28일 밤 방송된 '스탠드업'에 출연해 악플에 대한 이야기부터 이혼이야기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하 서동주 글 전문.

어제 kbs #스탠덥 잘 보셨나요? ㅎㅎ 제가 독감이 엄청 심해서 목소리가 안나오는 상황에 링겔까지 맞고 한거라 엄청 걱정했었어요ㅠㅜ 거기다가 너무 떨려서 심장소리가 귀에서 쿵쿵대고ㅠㅜ 다행히 피디님들과 작가님들이 편집을 잘해주셔서 재밌게 나온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재밌어 보이는 일은 다 도전해보자!”이런 주의라 재밌을 것 같아 도전을 했는데 대본쓰는 일부터 연습과 리허설까지 엄청난 준비가 필요하더라구요. 또, 남들 앞에서 뻔뻔하게 준비한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짱도 필요하구요. 박나래님을 비롯한 출연진들 모두 정말 존경스러운 하루였어요ㅠㅜ 말이 넘 길어졌는데, 어쨌든 스탠덥이란게 원래 헛소리도 많이하고 과장되게 이야기하고 그런 코메디니까 심각하게 생각말고 웃어 넘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개그는개그일뿐 #다큐로만들지말자구용

#사진은 #녹화전

#아프고걱정되고진땀나고

#박나래 #스탠덥 #화이팅

[사진 = 서동주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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