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경기 치른 박주영 "훈련 통해 더 좋아질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의 공격수 박주영이 팀 전력을 더욱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서울은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케다(말레이시아)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4-1로 이겼다. 박주영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38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려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케다전 승리로 AFC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에 합류한 서울은 E조에서 베이징 궈안(중국)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 등과 경쟁한다. 서울은 다음달 11일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 E조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박주영은 경기를 마친 후 "훈련을 한 시간이 많지 않아 팀적으로 체력적인 부분에 시간이 필요했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징전을 앞두고 시간이 있다. 훈련을 통해 좋아질 부분이 있다. 안된 부분들을 가다듬겠다"고 덧붙였다.

팀 전력에 합류할 공격수 아드리아노에 대해선 "부상이 있었지만 좋은 선수고 필요한 선수"라며 "우리팀과 융합되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올시즌을 앞두고 공격에서 달라진 점에 대해선 "지난해와 달라진 것을 준비한 것은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이라며 "수비와 미드필더도 공격 가담을 많이하고 다른 선수들이 커버해 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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