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김유석, 새 지청장 부임 "형사2부, 정려원 혼자 일한다" 호통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극본 이현 서자연 연출 이태곤)의 김유석이 진영지청 신임 지청장으로 부임한 뒤 검사들을 꾸짖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검사내전'에는 최종훈(김유석)이 남부장(김용희), 차명주(정려원)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종훈은 남부장과 차명주에게 "오기 전에 미리 봤다. 믿고 일할 사람은 둘밖에 없더라"라고 말했다.

부임 첫날 최종훈은 검사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2부는 차명주 검사 혼자 일을 하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석검사 홍종학(김광규)에게 "당신 뭐 하는 사람이냐. 모범이 돼도 모자란데 모든 실적이 최하위다. 후배들이 뭐라고 생각하겠냐"고 했다.

아울러 이선웅(이선균)의 실적을 보고는 "구속률이 압도적인 꼴찌"라며 "나 때는 실적이 이 정도 바닥이면 알아서 옷을 벗든가, 당직이라도 더 맡았다. 당장 그만둘 거 아니면 구속률 꼴찌 면할 때까지 당직 고정해라"고 꾸짖었다.

최종훈은 "검사조직이 아니고 친목단체다. 앞으로 매주 실적보고해라. 실적 보고하면서 그다음 한 주간의 실적 계획까지 개별적으로 같이 보고해라. 메일로 개별 보고해라. 얼굴 보고 싶지도 않으니까"고 명령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2부 전체의 실적이 1부를 쫓아가고 있는 게 차명주 검사 때문"이라며 차명주를 치켜세웠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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