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오브 프레이' 감독 "연약할 것 같은 여성? 모이면 강하다는 걸 말하고파"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캐시 얀 감독이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감독 캐시 얀)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시사회 및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캐시 안 감독, 배우 마고 로비, 저니 스몰렛, 엘라 제이 바스코,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등은 영국 현지서 화상 연결을 통해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캐시 얀 감독은 "사실 할리 퀸과 버즈 오브 프레이 간의 조합이 상당히 색다르다. 원작에서 발췌한 부분도 있고, 여러 코믹북을 참고했다. 이런 캐릭터 히스토리는 다양한 부분에서 발췌했다"고 영화의 시작을 넌지시 언급했다.

이어 "이 영화에서 꼭 얻어가셨으면 하는 게, 여성들이 연약하고 불완전한 것 같지만 강인하고 마지막에 무언가를 함께 이루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제가 영화를 볼 때마다 공감하는 메시지다. 개개인은 시련을 겪고 고난을 겪지만 함께 모이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메시지다. 여성으로서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고 힘주어 말했다.

2020년 DC 코믹스의 첫 주자인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는 조커와 헤어지고 자유로워진 할리 퀸이 빌런에 맞서 고담시의 여성 히어로팀을 조직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솔로 무비로 오는 2월 5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사진 =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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