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스미스 전격교체…서덜랜드 영입 예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외국선수를 교체한다.

WKBL은 28일 "신한은행이 외국선수 엘레나 스미스를 기타사유로 교체한다. 아이샤 서덜랜드를 가승인 신청했다"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설 연휴에 서덜랜드 영입을 확정, WKBL에 통보했다. 가승인 기간은 25일부터 31일까지다.

스미스는 올 시즌 10경기서 평균 12.1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본적으로 몸 싸움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빅맨 수비 경험이 부족해 파울트러블에 자주 걸렸다. 또한, 발목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았고, 과부하가 걸릴 때 경기 도중 괴로워하기도 했다.

결국 신한은행은 스미스 대신 WKBL 경력이 있는 서덜랜드를 영입하기로 했다. 이변이 없는 한 가승인 기간 이후 영입이 확정된다. 서덜랜드는 우리은행, KDB생명, 삼성생명 등에서 뛰었다. 득점 기술이 뛰어나지 않지만, 골밑 세로수비는 괜찮다.

신한은행은 9승12패, 단독 3위로 도쿄올림픽 퀄러파잉토너먼트 휴식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4위 KEB하나은행에 불과 0.5경기 앞섰다. 하나은행이나 5위 삼성생명, 최하위 BNK에 비해 전력이 확실히 좋은 건 아니다. 때문에 서덜랜드 영입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승부수다.

[삼성생명 시절의 서덜랜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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