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이 그분이라니!"…방탄소년단 뷔→박서준, '기생충' 최우식 美배우조합상 축하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박서준이 절친 최우식의 수상 낭보에 재치 만점 축하로, 화제를 더했다. 최우식 출연작 '기생충' 팀은 미국영화배우조합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 트로피를 가져갔다.

'기생충'은 1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열린 미국영화배우조합(SAG·스크린 액터스 길드)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에 해당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앙상블 인 모션픽처' 부문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는 아시아 영화 최초 수상으로 큰 의미를 남겼다.

이 부문은 영화에 출연한 주연·조연 배우 전체가 수상자들로, 송강호·조여정·이정은·박소담·이선균·최우식·정지소·장혜진·박명훈·정현준 등 '기생충' 전 출연진의 연기와 앙상블이 인정받았음을 뜻한다.

이날 현장엔 송강호, 이선균,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봉준호 감독만 함께했다. 일부 출연자는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인해 아쉽게 불참했다.

역사적인 성과에 최우식의 절친들도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먼저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 뷔는 공식 트위터에 "(최)우식 씨 'SGA' 수상 축하해"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엔 뷔와 최우식이 편안한 차림으로 LA 공원을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뷔의 "거리나 걷자"라는 말에 최우식은 "그러자"라고 시크하게 답했다.

또한 뷔는 최우식과의 햄버거 먹방 영상을 올리기도. 여기에 그는 "믿어지지가 않네요. 이분이 그 시상식에서 그분이라는 게"라는 재치 만점 메시지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준 역시 장난기 가득한 축하로 '찐' 우정을 보여줬다. 그는 시상식장에서 트로피를 들고 있는 최우식의 얼굴만 확대한 사진을 여러 장 게재, 폭소를 유발했다. 이내 박서준은 "멋지다, 최우식"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 방탄소년단 트위터, 박서준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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