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당나귀 귀'→'수미네 반찬'도 통편집…"향후 출연? 논의 중" 활동 빨간불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유명 셰프 최현석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이어 '수미네 반찬'에서도 통편집을 당했다. 사문서 위조 의혹에 연루된 여파다.

케이블채널 tvN '수미네 반찬' 측은 20일 "이번주 방송분에서 최현석 출연 분량은 모두 편집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최현석 셰프는 해당 프로에 지난 2018년부터 출연해온 고정 출연자다.

제작진은 최현석 셰프의 향후 출연 여부에 대해선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17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최현석 셰프의 사문서 위조 사건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소속사 무단 이적을 위해 전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서를 위조하는데 가담했다는 것.

이에 대해 최현석 셰프 측은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여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했고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되며 방송가에선 '최현석 지우기'에 나선 상황.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작진 또한 "현재 시점에서는 사실 관계 확인이 더 필요하다. 함께 출연하는 일반인 출연자에게 만일의 경우 일어날 수도 있는 2차 피해를 고려해 19일 방송에 최현석 셰프는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통편집을 한 바 있다.

한편 SBS funE는 20일 "최현석은 마무리 됐다고 밝혔지만, 당시 사건과 관련된 이들은 '최현석의 사문서 계약 위조 건은 합의와 관련 없이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라고 새로운 주장을 보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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